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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감독, 정보

by 월천여사시대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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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조엘(남자 주인공)은 회사에 출근을 하다 말고"나는  충동적인 사람이 아닌데"라는 독백을 하며 '몬탁'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됩니다.

혼자 몬탁의 바닷가를 거닐던 조엘은  클레멘타인이라는 여성을 만나고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클레멘타인도 조엘이 싫지 않은지 함께 대화도 나누고 찰스강도 함께 가며 어느덧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들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였고 클레멘타인은 조엘의 전 여자치구였고 이 두 남녀는 이전에 연인사이였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운후의 만남이라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 만남 이전 연인시절에 두 사람은 다툼을 하고 난 후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라쿠나'라는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에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워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패트릭'이란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가 조엘에 대한 기억으로 너무나 괴로워하며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라쿠나사 박사의 얘기를 듣고 알게 된 조엘은 그도 그녀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합니다. 최근 기억부터 시작하여 과거로 거슬러가며 여자친구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지워져 가는 과정에서 그는 그녀와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조엘은 기억이 지워지는 무의식 속에서 도망을 가지만 결국 그녀와 함께한 모든 것은 지워지게 됩니다.

한편 라쿠나의 직원 매리는 회사 상사인 하워드를 마음에 두고 있다가 하워드와 둘이 있게 되자 하워드에게 고백을 합니다. 이 장면을 본 하워드의 부인은 하우드에게 진실을 말해주라고 하는데 매리는 자신이 이전에 하워드에 대한 사랑하는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메리는 라쿠나사에서 기억을 지운  손님들에게 기억을 지우는 상황을  녹음한 테이프를 보내줍니다.

클레멘타인과 조엘도 테이프를 받게 되고 두 사람이 예전에 서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테이프에 담긴 서로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로 또 상처를 받게 되고 지금의 만남에 두려움을 갖게 되지만 결국 두 사람을 사랑을 선택하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이터널 선샤인 감독 미셸 공드리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는 뮤직 비디오 팬덤이 아니라면 낯설 수 있는 감독으로 음악계에서 영화로 온 사람입니다.

미셸 공드리는 2집 앨범까지 내고 1922년 해체한 밴드'위위'의 뮤직비디오를 만들면서 연출 경력은 시작되었고 비욕과의 작업과 롤링 스톤즈, 라디오 헤드,  케미컬 브라더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독창적인 창작자로 명성을 얻습니다.

그의 첫 장편영화인 2001년'휴먼 네이처'는 카프만이 써놓은 각본을 받아 스파이크 존즈를 프로듀서로 만들었으나 카프만의 기괴한 원본을 창조적으로 각색하는데 한계가 있어 상업적으로는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는 '휴먼 네이처'이후 자신의 생각과 문제점들을 적어 분석적으로 데뷔작의 실패요인을 점검한 뒤 다시 착수한 것이 '이터널 선샤인'으로 카프만의 각본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공통점을 이상적으로 담아 낸 두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괴한다고 평을 받는 찰리 카프만과 미셸 공드리가 만나 완성한 '이터널 선샤인'은 절실하게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억지로 지운 뒤라면 이제 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하는 것에 영화적 합의점을 두고 만들어지는데 12세기 고전 러브스토리를 읽던 카프카는 알렉산더 포프의 엘로이즈가 아벨라르에게라는 시의 구절'순결한 마음의 영원한 빛'(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를 가져와 영화의 제목으로 삼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정보

2005년 11월에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짐 캐리, 케이크 위슬렛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2005년 2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작가 상, 영국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57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는 각본상, 새턴 어워즈(30회)에서 최우수 SF영화상, 영국아카데미 시상식(58회)에서는 각본상과 편집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랑과 기억에 대한 영화인'이터널 선샤인'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몽화적인 연출방식으로 상징적인 심벌과 색감을 이용하여 간혹 난해하다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어린 시절 기억으로  들아간 조엘이(짐 캐리)가 작게 나온 것은 CG가 아닌 사이즈가 큰 가구를 사용한 것처럼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을 쓴 감독의 섬세한 장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조엘이 나오는 장면에서 사용되는 어두운 조명, 기억을 지운 후의 클레멘타인의 파란색 머리, 열정적인 사랑하는 시절의 클레멘타인의 머릭색은  빨간색으로 이 영화에서는 색깔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맛없는 스파게티, 널브러진 장식품들 등 두 남녀의 사랑에 대한 관계적인 부분을 암시하는 오브제들과 마음이 닫힐수록 복잡해지며 두꺼워지는 클레멘타인의 옷에 대한 관찰도  미셸 공드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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